권오봉 여수시장, 종합청사 운영 청사진 밝혀
권오봉 여수시장, 종합청사 운영 청사진 밝혀
  • 강성훈
  • 승인 2019.03.28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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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질 저하...업무 비효율성 장기화 대안마련 시급
“기존 청사 이전에 따른 활성화 방안도 동시 추진”
여수시의 종합청사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여수시의 종합청사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청사 분산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와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합청사 추진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기존 청사 이전에 따른 주변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안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임을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1분기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청사 건립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권 시장은 “행정청사가 사실상 7개 청사로 분산된 데 따른 업무의 비효율성과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의 저하 문제에 공감한다”며 “시설 일부를 증설해 이같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청사 이전시 해당 청사 자리는 다른 기능을 하도록 하는 등 지역상권 위축 등에 대해 보완조치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최근 문수청사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기회에 땜질식 대처가 아닌 종합적인 청사 운영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권오봉 시장이 청사 확대 문제를 확고히 밝히면서 종합청사 운영 계획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현재 학동 본청사를 비롯해 여서청사, 문수청사 등 3개 청사를 운영함은 물론 일부 실과의 경우 진남경기장과 망마경기장, 구)보건소, 여수문화홀 등으로 흩어져 사실상 7개에 이르는 청사가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나 농업기술센터는 제외한 실국과 배치다.

이같은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시민불편 확대와 업무효율성 저하로 조직 내부는 물론 시민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수시 현안 사항을 5대 시정지표로 나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박람회장 활성화와 청소년해양교육원, 노인일자리 확대와 혁신학교 육성, 세계섬박람회와 시립박물관 건립, 남산공원 조성과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이었다.

특히 교육관련 현안 문제를 집중 설명하며 이순신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 종합자료실로 운영하고, 화양고를 우수교사 영입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여수교육 혁신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낭만포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익산지방국도관리청과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9월 중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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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기자 2019-03-29 08:24:50
이참에 율촌.소라면을 여수생활권으로 끌어들이려면 여천역 이남의 여천길 남쪽으로 이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소라면 북부까지 순천버스들이 너무 설쳐대고 있어 여수로서는 불안이 아닐수 없어요. 생활권축소는 여수의 경제권 축소를 말하므로 지역 공동화 원인중 하나라서 시장님의 결단 내리셔야 합니다.

현)청사는 출장소때 지어진 것으로 오래된 건물인 만큼 새건물과는 조화 이루기엔 한계가 있으니 아예 옳기는거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