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터트린 여수 봄꽃들의 봄맞이 수줍음”
“일찍 터트린 여수 봄꽃들의 봄맞이 수줍음”
  • 강성훈
  • 승인 2019.03.2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진달래...개화 시작...주말 만개할 듯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여수지역 벚꽃이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여수지역 벚꽃이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 개화시기도 크게 앞당겨 졌다.

여수에서는 지난주부터 벚꽃과 진달래가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께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빠른 것으로 이번 주말 계획된 지역 대표 꽃축제도 꽃이 만개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초 29일 여수지역 벚꽃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했지만, 실제 여수지역은 이보다 빠른 지난 22일부터 중앙여고길 등 주요 벚꽃 군락지의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이면 여수지역 주요 벚꽃길에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역 벚꽃길은 115개 구간에 95km에 이른다. 벚나무도 9천여그루에 이르고 있어 타지역 벚꽃길 못지 않은 풍광을 연출한다. 여수지역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코스는 터미널에서 오동도 입구에 이르는 코스와 가장 길게 늘어선 소라면 대포길, 한화 여수공장, 돌산 승월마을, 화양면 백야도 가는 길 등이 꼽힌다.

국내 대표적 진달래 군락지 영취산에서는 이번주말 진달래 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대표적 진달래 군락지 영취산에서는 이번주말 진달래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주말 한려동에서는 청년들이 준비하는 벚꽃축제 ‘벚꽃소풍’ 행사가 펼쳐진다.여수를 대표하는 봄꽃인 진달래도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꽃이 만개한 가운데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가 29일부터 31일까지 영취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달래 꽃길 시화전,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춘객들을 기다린다.

영취산 봉우재 산상음악회는 아름다운 진달래 꽃과 싱그러운 선율이 어우러져 감동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인 영취산에서 열리는 여수시 대표 봄 축제로 지난해에만 관람객 19만 8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