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올해 들어 벌써 9건 구조
휴일 여수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소형 모터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34분경 남면 화태대교 북동쪽 100m 앞 해상에서 소형 모터보트 M 호가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급파해 선박과 승선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안전하게 예인하여 돌산 신기항에 입항 조치했다.
또한,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M호는 이날 10시경 돌산읍 신기항에서 선상 낚시차 출항해 화태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 후 입항을 하기 위해 수차례 시동을 걸었으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관할 해상에서 타기 고장 및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해 총 9건의 선박을 구조·예인했다.
해경은 “레저객 및 선박 종사자는 출항 전 기상 상태와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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