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분석, 수주 연속 하락...하락폭 확대
여수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폭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어 이후 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1일 발표한 3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여수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21%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은 0.08%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여수는 2월초 -0.01%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고, 하락폭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2월중 -0.01%였던 것이 3월 둘째주 -0.08%, 셋째주 들어 -0.21%로 확대폭을 키우고 있다.
여수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최근 2~3년사이 투자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폭등했던 시장상황이 투자 수요가 점차 빠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감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의 경우 올해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3년 사이 산단 사택 입주자들이 투자에 몰리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매수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고, 정부 규제 강화 역시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 하락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3월중 1800여세대에 이르는 웅천 꿈에그린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그 움직임은 더욱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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