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제조업체, 2분기 경기전망 ‘맑음’
여수지역 제조업체, 2분기 경기전망 ‘맑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9.03.2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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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대 신규공장 증설 기대감 영향 미친 듯
여수지역 제조업체의 2분기 경기전망이 '맑음'을 나타냈다.
여수지역 제조업체의 2분기 경기전망이 '맑음'을 나타냈다.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이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내 18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조사 분석한 결과 ‘98.6’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일분기 ‘101’의 체감지수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12.3 상승한 수치다.

BSI는 기업들의 제조현장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이번 분기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여수상의는 올 상반기 본격화 될 8조원 대의 대규모 여수산단 신·증설이 경기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관련업체만을 분석한 체감지수는 평균값보다 높은 100.0을 기록했고, 일반기업의 경기체감지수는 96.8로 평균치 보다 낮았다.

올해 2분기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에 보수적이라는 의견이 81.7%, 투자계획이 공격적이라는 의견은 18.3%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연관업체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보수적인 사업계획이 77.5%로 압도적이었다.

보수적 투자계획의 요인으로 경기불확실성 증대(34.7%), 기존시장 경쟁과다(26.3%), 고용노동환경의 변화(17.9%) 순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정부출범 초기와 비교해 가장 진전을 이룬 경제 현안으로 고용노동 선진화(37.5%), 혁신기반 재구축(19.3%) 등을 이유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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