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5조3천억원 신규투자로 교통대란 우려
여수산단 5조3천억원 신규투자로 교통대란 우려
  • 강성훈
  • 승인 2019.03.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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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산단 교통대책 T/F팀 ‘본격 운영’
여수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수산단 증설 공사와 관련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T/F팀 운영에 나섰다.
여수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수산단 증설 공사와 관련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T/F팀 운영에 나섰다.

 

여수국가산단내 5조 3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증설이 본격화될 올 하반기 여수지역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이 본격 가동됐다.

여수시가 여수 국가산단 신증설에 따른 교통 혼잡에 대비하고자 교통대책 T/F팀을 운영키로 하고 19일 여수경찰서, 유관기관, 투자‧시공사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여수산단은 GS칼텍스와 LG화학이 2019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5조 3천억 규모의 공장 신증설을 추진‧계획 중이다.

현재 기반공사중으로 공장 신증설이 본격화하는 올 하반기부터 건설근로자가 매일 5천 명 이상 투입되고 2020년에는 투입 인원이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T/F팀은 공장증설이 본격화되면 교통체증과 주차대란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예상 근로자 수에 따라 혼잡단계(5천 명~1만 명)와 극심단계(1만 명 이상)로 나누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유도, 주차 단속 강화,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임시주차장 개설, 셔틀버스 운행, 차량 10부제 운영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장 신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확보와 폐수처리시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한편, 근로자 숙소 마련, 전입 인센티브 등 인구유입 방안 등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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