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뇌관’ 여수 웅천, “특위 재구성하라”
‘또다른 뇌관’ 여수 웅천, “특위 재구성하라”
  • 강성훈
  • 승인 2019.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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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시의회 특위 재구성 재차 촉구
여수시민협이 여수시의회 웅천특위의 재구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이 여수시의회 웅천특위의 재구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웅천특위 회의 모습.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지역일가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구성된 여수시의회의 웅천특위 재구성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월 12일 웅천복합단지개발사업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구성하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지만, 여수시의회는 묵묵부답이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서완석 의장 개인의 입장은 발표하였으나, 여수시의회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천복합단지개발사업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나타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여수시의회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정을 주문했지만, 시민의 뜻하는 바와 역행하는 의정으로 시민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협은 “20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특위를 재구성할 것을 거듭촉구하며, 시의원은 지역구의 이기보다 여수시를 위해 형평성과 합리성을 갖추고 공정하게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민협은 앞선 성명을 통해 “특위 중복 위원을 배제하고 웅천특위 구성 찬성 의원으로 웅천특위를 재구성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시민협은 “웅천 특위의 난제는 너무 오래된 기간 동안 이루어져 위원들이 힘을 모아도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위의 목적에 맞도록 특위구성 찬성했던 의원들로 재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완석 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웅천특위 구성안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으로 특위 위원은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된 것이다”며 “반대한 의원들이 몰염치하게 특위에 들어간 것으로 왜곡시켜 특위위원의 인격을 모독하고 물러나라고 비방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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