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공모, 최종 2개 지자체 낙점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 운영기관에 여수시 ‘여수여성쉼터’가 선정됐다.
1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자립여건이 취약한 가족폭력, 성폭력 피해여성과 동반아동 가족들에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 운영기관을 모집하는 공모에서 전남 여수시와 경북도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과 경기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에서 여수가 최종 결정되면서 전남에서는 영암을 비롯 두 곳의 주거지원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운영기관인 ‘여수여성쉼터’는 임차보증금, 입주준비금, 자립상담원 인건비, 운영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 받게 된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 이용주의원은 “여수에도 꼭 필요함에도 그동안 빈집이 없어 자립지원사업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며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폭력피해 여성들이 쉼터의 보호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고 법률상담, 직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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