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 대형마트 부지,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 추진중
여수시가 웅천지구에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의 불허 입장을 밝혔음에도 최근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민원 제기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일부 시민들이 최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웅천택지내 대형마트 입점 허가를 요구하는 민원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가 교통체증 등 지역내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며 반대한 기존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이에 반박하며 허가 요구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민원인은 “불허 이유중 교통체증 유발을 예상한다고 했는데 꿈에그린 같은 계획에도 없었던 허가를 내주면서 교통체증을 운운하냐”고 반박했다. 또,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시 지역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무슨 근거냐”며 따졌다.
이같은 내용의 민원이 최근 들어 지역내 부동산 관련 카페 등에도 공유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불허 입장을 밝혔던 여수시의 입장은 확고하다.
민원인의 문제제기에 여수시는 “웅천 창고형 할인점의 판매특성상 인근 주민 및 타지역 이용자로 인하여 심각한 교통체증 유발이 예상돼 향후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지구에 대한 교통체증 유발이 예상되어 인근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 시 지역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대한 반면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는 미미해 지역민의 이익 보호를 위하여 공익상 건축행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지난 2017년 불허가 통지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수시가 최근 불허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일부 시민들이 또다시 대형할인마트의 입점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시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했던 부지는 현재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 웅천지구내 대형마트 건립을 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 A사가 웅천택지개발 지구내에 연면적 5만511㎡ 규모 판매시설을 짓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심각한 교통체증 유발과 창고형 할인매장의 부정적 영향 때문에 ‘지역민의 이익 보호를 위해 공익상 건축행위의 제한이 필요하다’며 불허처분을 내렸다.
시는 불허처분 과정에 신청대지 인근에 정부 거점형 웅천마리나 항만 개발지구로 향후 숙박시설 및 다양한 부대시설과 공동주택 건립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교통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시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보다는 지역민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측했다.
1. 여수시 : 285,529명
2. 순천시 : 280,021명
3. 목포시 : 233,631명
이대로만 하면 목포 아래다.
여수시민 똘똘뭉쳐 이대로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