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서 복어국 먹은 30대 마비증상
여수 거문도서 복어국 먹은 30대 마비증상
  • 강성훈
  • 승인 2019.03.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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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주말동안 사건사고 잇따라”
10일 광양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서 어선이 부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선장이 추락했지만,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광양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서 어선이 부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선장이 추락했지만,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 거문도에서 30대 남성이 복어국을 먹고 마비증상을 보여 긴급 이송되는가 하면, 음주를 한 선장이 선박을 들이받는 등 주말동안 해양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57분경 삼산면 거문도에 거주하는 A(39) 씨가 자택에서 복어국을 먹고 마비 증상을 보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고흥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치료 후 이상 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56분경 광양시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서 M호선장 B(58) 씨가 입항 중 부표에 충돌 후 해상에 추락했다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B씨에 대해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37%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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