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세계 최대 학회서 전문 논문 발표
여수백병원, 세계 최대 학회서 전문 논문 발표
  • 강성훈
  • 승인 2019.03.0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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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미국 정형외과학회 참석...어깨치료법 2편 발표
백창희 원장.
백창희 원장.

 

어깨관절 전문병원인 여수백병원이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2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개최되는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봉합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 등 2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국 정형외과 학회는 전 세계 3만6천여명의 회원 가운데 해마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에 비디오 발표로 채택된 여수백병원의 ‘봉합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은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오래되고 심해서, 봉합이 불가능해 치료를 포기해야 할 연령대인 5-60대 어깨환자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등에 있는 근육을 어깨 속으로 이전시켜서 어깨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여수백병원이 새로 개발한 치료법으로 지난 2017년 SCI급 국제학술지 JSES에 등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백병원은 어깨인공관절에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견갑하건 봉합술이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시하는 ‘어깨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시 견갑하건 봉합은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논문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백창희 원장은 “내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어깨학회와 유럽어깨학회에 도전할 새로운 연구주제도 준비 중이다”며, “앞으로도 더 다른 생각과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어깨치료방법을 연구 개발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백병원은 어깨관절 연구를 위해 여수백병원내 전문 의료진과 전문 연구원을 포함한 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어깨관절연구소’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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