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유물 확보 숨통 트여
여수시립박물관 유물 확보 숨통 트여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9.03.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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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과 업무협약...유물 장기대여 등 합의
5일 여수시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여수시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여수시가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유물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5일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여수 출토유물 장기대여, 박물관 개관과 전시 자문, 지역박물관 교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비파형 동검을 비롯한 여수 출토 유물 약 6000점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희 관장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수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지역 유물을 확보하는 첫발을 뗐다”면서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수 출토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부지로 이순신공원을 정하고 지난 1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문체부는 2월 서면심사와 3월 현지실사를 거쳐 4월 최종심사를 하고 5월중 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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