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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조기 추진 동력 확보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조기 추진 동력 확보
  • 강성훈
  • 승인 2019.03.0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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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발전연구원, 남해군 등 참여 TF팀 구성
동서해저터널 위치도.
동서해저터널 위치도.

 

여수의 현안사업인 여수~남해간 연결도로 조기 건설에 경상남도가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실행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노선 가운데 답보상태에 있는 ‘여수~남해간 연결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발전연구원의 전문가와 남해군의 기술직 공무원을 연합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추진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총괄팀’, ‘연구팀’, ‘지원팀’ 총 3개 반으로 편성․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는 중앙부처 업무 협의와 전체 계획을 컨트롤하는 ‘총괄팀’을 담당하고, 경남발전연구원은 전국 유사사업 추진사례와 연구자료를 분석해 제도개선 등 정책제언을 담당하는 ‘연구팀’을 맡는다.

경남도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온 남해군은 지역의 여론과 동향파악, 여수시와의 공동업무 추진 등을 위한 ‘지원팀’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처럼 경남도가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매번 무산됐던 사업이 조기 실행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여수 삼일동과 남해군 서면 간 해저터널 5.93㎞와 접속도로 1.37㎞ 등 총 7.3㎞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504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남해에서 바라 본 여수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남해에서 바라 본 여수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여수와 남해는 직선거리가 불과 6km정도에 지나지 않아 차량으로 이동시 10분 내외 정도로 가능하지만, 현재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가 없어 광양과 하동을 경유해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여수와 부산을 중심으로 남해안권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지만, 연결도로가 사실상 단절되면서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으로 그동안 정치권을 중심으로 수차례 사업추진 시도가 있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번번히 발목을 잡혀 사실상 지지부진했다.

이에 경남도는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업 경제성과 관련해서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의회 공동안건 채택, 국회 주관 토론회 개최 등 조기 사업시행을 염원하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이 높은 국가 선도사업이자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된 필수 핵심사업으로서, 경제성 논리보다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광역발전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 상생발전과 남해안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5월경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6월에는 예비타당성조사와 투자규모를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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