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찾은 관광객 바다에 빠져
여수 금오도 찾은 관광객 바다에 빠져
  • 강성훈
  • 승인 2019.03.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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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연휴 첫날 구조활동 잇따라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50대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는 해경.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50대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는 해경.

 

연휴 첫날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구조되는가 하면 소형고무보트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휴일 첫날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50대를 구조하고 해상에서 연료가 떨어져 표류중인 소형 보트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19분경 김모(51. 여)씨가 남면 금오도 송고항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김씨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지인들과 금오도에 놀러왔다 혼자 방파제를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치료를 받고 무사히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51분경 금오도 대유항 동쪽 200m 해상에서 김모(43)씨가 운항하던 선상 낚시 중 연료가 떨어졌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긴급 출동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약 1시간에 걸쳐 예인하여, 돌산 신기항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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