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 유치해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 유치해야”
  • 강성훈
  • 승인 2019.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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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의원 제안, 유치촉구 건의안 도의회 통과
강정희 의원

 

유치 경제유발 효과만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유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강정희 전남도의원(더민주.여수6)이 대표 발의한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 촉구 건의안’이 2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강정희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후변화대응차원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는 환경선진국으로서의 브랜드 확보와 국토균형발전, 영호남화합 차원에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건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강 의원은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당사국총회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506억 원에 달하고, 1,107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MICE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당사국총회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박람회장 내 건립중인 국제컨벤션센터 등을 활용한다면,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공간과 인프라 확보는 물론 개최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정책, 온실가스규제 등 실절적인 협약이행에 대해 논의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197개 국가가 가입해 2018년까지 총 24번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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