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경쟁력 강화’ 주도할 에너지원은 이것(?)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 주도할 에너지원은 이것(?)
  • 강성훈
  • 승인 2019.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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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에너지 전환 정책’ 관련 세미나 열어
LNG 허브 터미널 등 관련 산업 육성 방안 관심 집중
에너지 정책 전환 관련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26일 엑스포홀에서 개최됐다.
에너지 정책 전환 관련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26일 엑스포홀에서 개최됐다.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해 여수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전문가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아다.

‘에너지 전환을 통한 광양만권의 환경개선과 여수산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지난 26일 광주전남연구원 주최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은 물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춘 LNG 허브 터미널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번 세미나는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이용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의 표영준 사업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여수ㆍ광양만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전환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했고, 광주전남연구원의 조상필 선임연구위원과 신동훈 책임연구위원이 ‘광양만권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구축 필요’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국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관련해 기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연착륙을 돕는 브릿지 연료의 대표 에너지원으로서 LNG 사용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북방정책,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해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허브 터미널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함께 터미널 조성에 적합한 광양만권의 지형적 이점, LNG 직도입을 통한 저렴한 연료 공급과 산업 발달, LNG 허브 터미널 구축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수 광양만권에서는 한양이 묘도에 추진 예정인 ‘LNG 허브 터미널’이 주목받고 있다.

한양은 총 312만㎡의 부지 중 우선 1단계로 100만㎡ 부지에 20만㎘ LNG 저장탱크 4기(향후 13기까지 증설)와 부대시설 및 항만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수 광양만권은 여수국가산단 등 가스 수요처가 밀집되어 있고, 해상 물동량이 국내 2위로 LNG벙커링(선박용 연료 LNG 주입)에도 유리하다.

또, 냉동창고, 공기분리공장과 같은 LNG냉열이용산업 등 연관산업 개발이 용이하여 향후 사업추진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향후 에너지 전환을 통한 신사업 개발, LNG 직도입 확산에 의한 저렴한 연료 공급, 실제 사업 추진에 의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모색됐다.

한편, 정부는 2017년 9월 미세먼지 종합대책으로 석탄발전의 신재생 및 LNG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고,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를 광양만권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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