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마이스 인증도시 여수, ‘나이스’
국내 최초 마이스 인증도시 여수, ‘나이스’
  • 강성훈
  • 승인 2019.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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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대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 잇따라
지난해 1천4백여건 33만여명 유치...산업 한축으로 성장
올해 여수지역 마이스 행사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 모습.
올해 여수지역 마이스 행사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 모습.

 

여수시가 관광과 회의, 전시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마이스 인증도시를 획득한 여수시는 올해도 대규모 마이스 행사 신청이 잇따르면서 한단계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는 2월 현재 지난 13일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벌써 9건의 대규모 마이스 행사가 예고돼 있다.

1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700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 등이 개최 확정됐다.

이처럼 최근 수년사이 여수가 국내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 주목받으면서 마이스산업은 지역내 성장산업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여수시는 15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43건 유치해 2만2천여명의 관광객 유입효과를 누렸다.

여기에 더해 공식 지원 행사가 아닌 소규모 행사는 1,320건에 31만8천여명을 유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직접적인 숙박 수요와 음식, 관광지 수요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54억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다.

이같은 여수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는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다양하게 갖춰진 현대식 컨벤션 시설,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큰 영향을 미쳤다.

여수시의 다양한 유치 마케팅과 지원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는 마이스행사 유치를 위해 등록인원 150명 이상, 2일 초과 마이스 행사에 최대 2500만 원의 인센티브 지원과 민․관 합동 팸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기업 마이스 행사에도 홍보인쇄물 제작과 지역관광 등 최대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법 개정으로 박람회장 국제 컨벤션 시설 건립에 힘이 실리는 등 여수시 마이스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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