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인구 눈앞 여수 죽림지구 ‘출장소’설치 시급
4만 인구 눈앞 여수 죽림지구 ‘출장소’설치 시급
  • 강성훈
  • 승인 2019.0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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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의원, “죽림저류지 복개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설” 촉구
정현주 의원.
정현주 의원.

 

최근 여수지역 인구유입이 집중되고 있는 소라면 죽림지구 일원에 행정지원시설이 새로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13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소라면 죽림지역에 복합커뮤니티센터 형식의 죽림출장소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소라면 인구 가운데 68%가 죽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아파트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소라면 총인구수가 3만 8천여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도 죽림지구 대다수 주민들이 행정업무를 위해 원거리에 있는 소라면사무소가 아닌 여천동주민센터를 이용하면서 여천동 주민센터마저 행정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민원처리 이외에도 늘어나는 죽림지구 거주민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현 위치에 두되 거주민이 많은 죽림지역에도 출장소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죽림출장소는 단일 시설, 단일 공간만의 활용에서 벗어나 마을회관, 문화체육시설, 어린이 도서관 등을 복합하여 공간과 기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된 출장소 용지 확보 문제와 관련 죽림저류지를 복개해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관계법상 저류시설 복개 후 상부 건축 가능용도에 대하여 별도로 규정된 사항이 없으므로 합리적 토지 이용을 위해서는 저류시설의 이용에 지장이 없고 장래 확장가능성에 저촉이 없다면 죽림출장소와 같은 주민친화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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