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웅천...여수시의회 올해 첫 회의부터 ‘시끌’
상포...웅천...여수시의회 올해 첫 회의부터 ‘시끌’
  • 강성훈
  • 승인 2019.02.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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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회 임시회 개회...주요 쟁점 현안들 예정
여수시의회가 13일부터 제190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여수시의회가 13일부터 제190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여수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돌산 상포와 웅천 특혜 의혹 관련 등 주요 쟁점들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13일부터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19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의, 여수시민참여 기본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시정질의와 함께 웅천특위 재구성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오는 21일 예정된 시정질의에서 송하진 의원이 권오봉 시장을 상대로 ‘상포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한 시정질의를 예고했다.

송 의원은 상포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들 외에 새로운 문제제기가 나올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정질의는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이 민선6기에서 시작돼 수년째 각종 특혜 의혹으로 지역내 큰 논란을 불러 온 상포지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웅천 개발과 관련한 사안도 이번 회기내 관심사안 가운데 하나다.

웅천 특혜 의혹을 풀겠다며 우여곡절 끝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시의회지만, 일부 위원들의 사퇴 입장으로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9명의 위원 가운데 2명의 위원들이 사퇴 입장을 밝혀 이번 회기에서 새로운 위원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민협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특위 중복 위원을 배제하고 웅천특위 구성 찬성 의원을 중심으로 웅천특위를 재구성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 첫 회기를 시작하는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요 사안들에 대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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