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교통문화지수, 수직 상승
여수 교통문화지수, 수직 상승
  • 강성훈
  • 승인 2019.02.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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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 2017년 꼴찌에서 지난해 16위로 올라
여수지역 교통문화지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웅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여수지역 교통문화지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웅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여수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수시는 교통지수 77.15로 인구 30만 미만인 49개 지자체 가운데 16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지수에서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지자체 순위에서는 급상승한 수치다.

2017년 조사에서는 74.86로 조사대상 인구 30만 미만 시지역 지자체 가운데 48위를 차지했다. 꼴찌인 경북 상주 다음 순위로 사실상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음주 및 과속 운전 경험 등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평가지표 중 비교 가능한 지표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지표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변화의 정도는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2017년(79.86%)대비 소폭 하락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78.45%)은 최근 5년간 70%대에 머물렀다.

방향지시등 점등률(71.51%), 차량신호 준수율(96.54%) 및 보행자 신호준수율(91.15%),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84.60%)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들의 가장 큰 불만요인중 하나인 방향지시등 점등율은 60~70%대로 아직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신설된 규정 속도 위반 빈도(45.92%), 무단횡단 빈도(37.27%),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28.7%), 음주운전 빈도(8.84%)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지수조사에서는 제주가 1위(83.37점), 광주, 대구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전남, 경북, 울산이 하위 지자체로 조사됐다.

그룹별로 1위 지자체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시) 중(29개)에서는 경기도 부천시(87.46점), 30만 명 미만인 지자체(시) 중(49개)에서는 충북 제천시(82.60점), 군 지역(80개)에서는 경남 고성군(84.63점) 자치구(69개)에서는 서울 강서구(84.94점)가 선정되었다.

순천시는 30만명 미만 지자체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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