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아닌 텀블러 사용으로 환경운동 함께해요”
“1회용컵 아닌 텀블러 사용으로 환경운동 함께해요”
  • 강성훈
  • 승인 2019.02.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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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참여
권오봉 시장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에 함께했다.
권오봉 시장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에 함께했다.

 

1회용컵 사용을 제안하는 환경운동 ‘플라스틱프리챌린지’가 여수에 상륙하면서 여수지역 사회지도층도 이 운동에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간부 공무원 10여 명은 지난 1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개인컵을 들고 시청 인근 커피숍으로 향했다.

최근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플라스틱프리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행렬이다.

권오봉 시장은 장충남 남해군수로부터 플라스틱프리챌린지 바통을 이어 받아 이번 캠페인에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했다.

‘플라스틱프리챌린지’는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으로 기획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1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고 동참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는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은 뒤 내용과 ‘해시태크’(#)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권 시장은 다음 주자로 허석 순천시장과 류중구 동서포럼상임위원장을 지목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종이컵과 1회용 비닐봉지 사용 안하기 등 일상의 작은 실천이 자연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모든 청사에서 1회용비닐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컵 및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캔과 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포인트 적립 후 현금을 지급하는 ‘인공지능 재활용 수거 자판기’도 다중이용장소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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