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 23분경 소리도 남동쪽 24km 앞 해상에서 어선 D호(69톤)와 M호(9.77톤)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해상에 급파해 구조활동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확인 결과 다행히 두 선박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어선 D호는 선수 구상선수 일부가 깨졌고, M호는 좌현 중앙 갑판상 파공이 생겼으나 침수 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파악을 위해 두 선박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