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최하위권 여수, 감사시스템 대폭강화
청렴도 최하위권 여수, 감사시스템 대폭강화
  • 강성훈
  • 승인 2019.0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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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감사 매뉴얼 전면 보강, 감사계획 사전 공지 등
여수시가 감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여수시가 감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의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여수시가 청렴감사 시스템을 대폭강화한다.

개방형 감사관을 선발한 여수시는 올해 돌산읍을 시작으로 자체종합감사 15개소, 보조금·취약분야 23개 분야를 중점 감사에 들어간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 감사정보 매뉴얼을 전면 보강하고, 감사계획을 사전 공지한다.

이를 통해 각종 부조리와 제안·건의사항 등을 수렴·조사 후 결과를 통보해주는 ‘시민소통 공감감사’를 여수시 최초로 실시한다.

또, 단순 지적·적발 위주 감사보다는 시민 불편사항과 민원처리사항 및 공사현장 안전 등을 중점 점검하는 ‘생활밀착형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찾아내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감사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여수시는 자체 종합감사 13개소, 특정감사 어린이집 17개소, 소통민원처리 97건, 기동감찰 923건, 일상감사 181건 등을 추진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조사 분석한 여수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무려 2등급 떨어진 4등급에 머물렀다. 전남동부 지역 시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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