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수사람들, 설 앞두고 ‘나눔보따리’전달
아름다운 여수사람들, 설 앞두고 ‘나눔보따리’전달
  • 강성훈
  • 승인 2019.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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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올해 16년째 나눔 이어가
아름다운가게가 ‘2019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지난 26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배달천사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아름다운가게가 ‘2019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지난 26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배달천사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설을 앞두고 여수지역 ‘아름다운 나눔천사들’이 나눔보따리를 들고 소외 이웃들을 찾았다.

아름다운가게가 ‘2019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지난 26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배달천사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나눔보따리’는 생필품 박스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이 기증한 이불, 화장지, 라면, 샴푸 등으로 꾸려진 선물을 배달천사(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홀몸어르신 등 150세대를 찾아 전달하는 나눔행사다.

나눔보따리를 전달할 배달천사는 행사 1주일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대부분 가족단위 참여자들로 자녀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여천NCC, 꽃돌게장1번가, 새희망라이온스, 모모나눔 대리운전, 남도조경, 고기집 딸, 포럼동행, 여수맘카페, 아름다운청년들, 전남주산교육회, 주연테크 컴퓨터, 건축사사무소제이플러스, 삼우테크, 신제성 씨 등 17명이 600여 만 원을 기부하여 마련했다.

또, 롯데마트 여천점, 한국병원, 진달래 마을 붕어빵, 모두모아 봉사대, 뿌리패 연주, 마중물 봉사대, 의용소방대 여성회, TCX 국제학교 등이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올해 12년 째 나눔보따리 배달천사로 참여하고 있는 김덕기(64) 씨는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는 아들 내외와 손주 세 명까지 3대가 매년 참석하는 우리집 대표 행사”라며 “이맘때가 되면 손주들이 먼저 나눔보따리 안 가냐고 묻는다.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나눔이 곧 일상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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