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우회도로 설 이후로
오락가락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우회도로 설 이후로
  • 강성훈
  • 승인 2019.01.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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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협의 늦어져...여수 상징문 건립 공사도 5월로 미뤄져
여수상징문 건립에 따른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우회도로 운영이 설 연휴 이뤄질 전망이다.
여수상징문 건립에 따른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우회도로 운영이 설 연휴 이뤄질 전망이다.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에 설치를 추진중인 상징문 건립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관련 기관간 협의 부족으로 ‘오락가락 행정’ 논란을 일으켰던 우회도로 운영은 설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상징문 건립공사를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우회도로 운영과 관련해 도로 관리 주체인 순천국도관리사무소와 안전문제 등을 협의한 결과 기존 2차로 계획을 1차로로 축소해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12일부터 일부구간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겠다고 공지했지만, 국도관리사무소측이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전문기관에 자문을 구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공사자체가 미뤄졌다.

이에 여수시는 그동안 교통안전관리공단 등과 관련 문제 등을 논의한 결과 당초 2차로를 1차로로 변경하고 율촌교차로와 덕양교차로 일원에 차량을 국도로 분산하는 안내시설 보강 등을 내용으로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사 시점은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설 연휴 이후 1주일여간 진행키로 했다.

이같은 협의 내용을 토대로 시는 28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수 상징문 건립공사는 당초 3월 준공 예정에서 5월중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달초 보도자료를 내고 12일부터 우회도로 운영 계획을 발표했지만 발표 일주일여만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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