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업들, 올해 설 보내기 ‘온기 돈다’
여수지역 기업들, 올해 설 보내기 ‘온기 돈다’
  • 강성훈
  • 승인 2019.01.21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상의 조사, 휴무일․상여금 지급 업체 증가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의 올 설연휴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 계획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의 올 설연휴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 계획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설 연휴기간 지역 제조업체들은 평균 5.2일을 쉬고, 대부분 기업이 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내 180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설 평균휴무 일수는 지난해보다 하루정도 늘어난 5.2일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 분포를 살피면 4일 6.1%, 5일 83.7%, 6일 8.2%, 기타2.0%로 대다수 기업들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 응답 기업의 84.2%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15.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여금 지급비율 78.6%에 비해 5.6%정도 상승한 수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 54.5%, 자금부족 18.2%, 경기가 어려움이 27.3% 순으로 답했다.

올해 설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는 의견이 62.1%,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32.8%, 나아졌다 5.2%로 응답해 지역 기업이 느끼는 명절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조사결과는 우리지역 기업체의 자금여력이 작년에 비해서 다소나마 나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