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공유수면 이용 예년 수준
여수, 공유수면 이용 예년 수준
  • 강성훈
  • 승인 2019.0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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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지난해 해역 이용협의 231건 집계

지난해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동부권 바다의 공유수면 이용 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유수면 이용 개발을 위해 시행된 해역이용협의 건수는 총 231건으로, 2017년(228건)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전체 해역이용협의 건수 중 상대적으로 환경적 영향이 큰 일반해역 이용협의는 11건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반면 사업규모가 작은 간이 해역이용협의는 220건으로 9% 증가했다.

해역이용협의 대상 사업의 유형별 내역을 살펴보면 부두,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 신․증축 공사 및 기간연장이 195건(전체의 84%)으로 전년대비 36건이 증가했고, 양식장 바닷물 인·배수 활용이 31건(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150건(65%)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38건(16%), 장흥군 18건(8%), 광양시 12건(5%), 보성군 9건(4%), 순천시 4건(2%) 순으로 나타났다.

해역이용협의는 바다 및 바닷가 등 공유수면에 각종 해양개발․이용 행위에 대한 허가․면허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하는 제도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대형 개발사업 등의 해역이용협의를 더욱 내실화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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