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교육경쟁력 강화에 행정력 올인
여수시, 교육경쟁력 강화에 행정력 올인
  • 강성훈
  • 승인 2019.01.1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경비 역대 최대...산학융합지구 완공...행복교육지원센터 강화
교육과 취업을 동시에...선순환 교육체계 구축도
여수시가 올 한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여수시가 올 한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여수시가 교육과 취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순환 교육체계 구축에 본격 나서는 등 지역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정주여건 불만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교육경쟁력 강화가 이같은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수시는 올해 교육경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혁신학교 육성, 행복교육지원센터 내실화, 산학융합형 교육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시는 지역 학생의 교육력 향상과 진로․진학, 인․적성 함양을 돕기 위해 지난해 보다 16억 원 늘어난 116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6개 분야 42개 사업 96억원을 지원하고, 행복교육지원센터에 3개분야 25개 사업 20억원을 투입한다.

증액된 예산은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등생 등하굣길 알림 서비스 지원 등 6개 신규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하고, 교육복지 향상과 예체능․인․적성 함양 프로그램,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고등학교 10개 사업에 예산 자율편성권을 부여했고, 보조사업 정산서류도 11종서 4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혁신학교로 선정된 화양고등학교는 비평준화지역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장점을 살려 우수교사를 초빙하고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는 관내 교육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특수학급, 작은학교와 섬지역학교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지원센터와 체험관 건립도 추진한다.

또, 올 상반기 산학융합지구 입주를 계기로 지역내 취업 연계시스템 구축을 강화한다.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전남대학교 삼동캠퍼스에는 전남대 5개 학과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선다.

대학과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여수테크니션스쿨 모집 정원을 4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청년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권오봉 시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여수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은 여수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