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 공모 실시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 공모 실시
  • 강성훈
  • 승인 2019.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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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일정 맞물려 지역정가 비상한 관심
갑을 지역, 10여명 후보군 거론

 

수개월째 공석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돼 지역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는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내부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공고를 내고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7월 공모 당시 ‘사고위원회’로 의결했던 여수 갑을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21개 사고지역구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모전부터 경쟁을 펼쳐 왔던 지역 정치권도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갑지역위원회에서는 현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고 한정우(52)씨를 비롯해 김유화(55·여) 전 여수시의원, 김점유(57) 전 총선 후보, 이상우(50) 여수시의회 의원, 주철현(61) 전 여수시장, 지역에서 기업인으로 활동중인 한현석(50)씨 등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군은 지난해에도 위원장 공모에 도전했던 이들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번에도 기존 경쟁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을지역위원회 역시 지난해 공모전의 구도에서 지난해말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한 박완규씨가 지역위원장 공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권세도(61) 전 여수시장 후보 ▲김순빈(67) 전 여수시의원 ▲정기명(57) 변호사 등 3명이 위원장에 도전했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는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지역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의 현지실사와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총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 결정될 위원장의 임기가 사실상 연말께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유보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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