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1-18 11:19 (금)
여수의 7대 과제
여수의 7대 과제
  • 남해안신문
  • 승인 2019.01.07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난중일기] 한정우 정치학/한의학 박사.
한정우 박사
한정우 박사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여수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고민해 본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적폐청산이었다.

촛불민심으로 시민과 국민의 요구는 적폐청산으로 모아져 문재인 정부가 세워졌다. 국가적 차원의 적폐청산도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우리지역에 꽈리를 틀고 있는 지역의 적폐를 청산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와 그 이후에 지역의 적폐, 더불어민주당 내외에 산재하고 있는 적폐, 즉 금품수수, 인사비리, 특혜, 패권, 특권의식 등등의 적폐를 청산하려는 노력은 시작되었고, 다행히도 지역갈등의 원인이었던 낭만포차의 향후방향과 웅천개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지역적폐의 청산은 아직까지도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우리의 과제이다.

두 번째는 여순 특별법 제정이었다.

여순 특별법은 여수시민의 마음을 통합시키고 여수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무형의 족쇄를 제거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지역위원회는 길거리에서 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당에 제출하였고, 서울 위령제와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여순 특별법을 발의하고, 당론으로 채택하고,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여순 특별법이 제정되는 순간까지 우리는 마음을 놓지 않고 지켜보고 추동시키기 위하여 여순 특별법 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법 제정에 필요한 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박람회특별법 개정을 통한 박람회장 활성화이다.

우리는 박람회를 통하여 첫 번째 도약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박람회장은 여전히 비어있고,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한 두 번째 도약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가와 지방정부가 박람회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박람회특별법을 개정하려는 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다행히도 여수시민의 열의와 여수선언실천협의회 등의 많은 단체, 그리고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노력으로 박람회특별법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마당에 멍석만 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활성화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지역위원회는 박람회장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러한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려고 한다.

네 번째는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한려해저터널의 국가정책으로의 추진이었다.

교통의 불편은 접근성의 불편을 초래하고 접근성의 불편은 경제적 고립화를 촉진하게 되며,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엑스포를 통하여 국도 17호선이 개선되었고,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북쪽에서의 접근성은 많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좌우에서의 접근성은 가로막혀 있다. 다행스럽게도 내년 연말이면 고흥과의 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이지만 남해와의 오른쪽 연결은 요원한 상태이다. 부산에서 거제와 통영, 고성, 사천, 남해를 걸치는 국도 77호선 남해안 관광도로의 연결이 여수와 남해 사이에서 끊겨져 있는 것이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포기하고 있던 한려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중앙당에 건의하여 다시 공론화시켰고, 인근 지역과 협력하여 한려해저터널이 하루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섯 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양질의 일자리와 이를 통한 정주인구의 확보이다.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중앙정부와 여수시가 지원하는 여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중앙에 있는 공공기관의 유치와 국공립 기관의 설치를 통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지향형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유치를 통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여섯 번째는 교육문제이다.

우리는 여수대학교가 전남대와 통합되면서 지역 거점대학을 잃어버렸고, 여수캠퍼스의 위상은 날로 약화되어가고 있다. 전남대는 통합과정에서 약속한 특성화를 이행하지 않고 있고, 국동 캠퍼스는 방치하여 공동화 및 슬럼화 시켜버렸고, 전문병원의 설립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여수시를 노예처럼 협정을 맺어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필자가 제안하였던 한전공대 설립은 여수시가 신청조차 하지 않아 무산되었지만 여수캠퍼스의 위상회복 운동은 지속되어야 하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수 대학 교육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중고교의 특성화와 교육지원사업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여수시와 여수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일곱 번째로 생활적폐청산과 생활SOC확충이다.

여수시민이 불편하지만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활상의 적폐를 청산하고 꼭 필요하지만 강력하게 요구하지 못했던 생활SOC를 확충하여 여수시민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여수가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고, 정주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해결해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지속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야하는 임무이기도 하다.

근래에 문제가 되고 있는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문제, 도성마을 문제, 돌산의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공급문제, 시립박물관 문제, 돌산과 화양면의 복지관문제, 고소동 등 고지대의 마을버스 및 주차난 문제 등등 여수가 해결해야할 시민의 불편사항은 매우 많다.

이러한 생활적폐의 청산과 생활SOC의 확충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전문가의 지식과 여수시의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함께 작동되어야만 할 것이다.

여수가 아름다운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