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수시 화두는 “민선7기 준비 끝 본격 항해”
새해 여수시 화두는 “민선7기 준비 끝 본격 항해”
  • 강성훈
  • 승인 2019.0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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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비전 실행착수와 활력있는 추진” 약속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관광정책 대전환 선언
무슬목 일출.

 

민선 7기 여수시가 지난 6개월간의 준비행보를 마치고 올 한해 본격적인 항해에 나서겠다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수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도시비전 실행 착수와 활력있는 추진’을 시정화두로 제시했다.

“지난해 준비한 여수 미래발전의 밑그림을 실행할 수 있도록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 한해 여수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6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공장 신․증설이 진행되면 직․간접적으로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며,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시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1조 4천억 원의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 관련 경제활성화 정책 강화도 약속했다.

서시장 주변 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확대하고, 여수수산시장 주변에는 150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침체된 여서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3면의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신축과 ‘식객’음식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 추진도 약속했다.

지난해 가까스로 통과된 여수박람회법 개정을 계기로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시정 역량 집중도 올 한해 풀어야 할 현안이다.

특히, “박람회장과 연계한 마이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관광정책의 대전환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시는 “올해는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여수의 미래 관광 비전과 균형개발을 위한 여수시 관광 종합발전계획 수립, 돌산 백초~거북선대교 진출입로 개설, 오동도 입구 화장실 신축과 주차장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의 신속한 추진과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여수관광안내 모바일 앱을 통해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물가정보, 교통정보 서비스를 서로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토대로 세계 섬 박람회 유치 기반을 본격 조성하고, 지리한 논란이 됐던 낭만포차는 시민불편이 없는 곳으로 이전해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과 연계해 여수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웅천 에듀파크 부지에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도서관을 올 상반기 준 준공할 예정이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을 이어가고, 여천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시작, 자산공원 주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추진 등도 약속했다.

여수시는 “민선7기 권오봉 시정부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며 “민선7기 4년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여수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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