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4명 가벼운 부상...선체 입부 파손
여수 남면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8천톤급 부선과 80톤급 어선이 충돌해 선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48분께 남면 소리도 남서쪽 5.5km 앞 해상에서 근해통발 D호(79톤)와 부선 S(8331톤)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경비정에서 확인 결과 어선 D호에 타고 있던 선원 최모(47)씨 등 4명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어 경비정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통영 입항 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고, 충돌로 인해 선수가 일부 파손됐다. 부선 S 호는 오른쪽 선미 현측 부분 긁힌 것 이외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D호는 지난 15일 8시경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출항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조업 중에 있었고, 예인선 F호는 울산에서 출항 목포로 이동 중 서로 발견치 못하고 충돌했다.
해경 관계자는 “양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양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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