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국 관광의 별’로 떠오르다
여수, ‘한국 관광의 별’로 떠오르다
  • 강성훈
  • 승인 2018.12.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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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기여자 지자체 부문 수상
천혜의 자연자원에 여수밤바다 컨텐츠 더한 최고의 여행지
여수가 다양한 관광컨텐츠로 국내 관광시장을 주도하며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지난 9월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가 다양한 관광컨텐츠로 국내 관광시장을 주도하며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지난 9월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시가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해 관광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개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해 홍보하고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여수시는 관광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로 선정돼 ‘한국 관광의 별’ 타이틀을 안게 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후보자 추천, 관광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되며 차별성, 적극성, 지속가능성,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올해 시상에서 관광기여 부분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여수가 국내 관광을 주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6년에도 시의 공식 SNS ‘힐링! 여수야’가 관광정보부문에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여수는 365개 아름다운 섬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여수밤바다의 옷을 입힌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도시로 급성장했다.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가 됐다.

최근에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목표로 섬관광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등 특색있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관리하며 생태·휴양 관광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여수시는 올해 관광기여 지자체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올해 관광기여 지자체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여자만 갯벌과 노을을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도 개설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천친수공원 등 6곳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도 인기다.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여름철이면 여수바다가 북적인다.

여수신항에 15만 톤급 크루즈 부두를 건설하고 적극적인 해외 크루즈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마이스(MICE) 유치에도 노력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설화를 이용한 웹드라마 제작, 사진작가·언론인·SNS 블로거 등 각계각층 초청 팸투어 등 홍보도 다양화하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부작용 예방은 민간협력기구인 (사)여수시관광협의회와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다.

여수시의 관광활성화 사례는 지방관광정책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 관광전략회의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수관광이 급속도로 성장했다”며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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