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내년말 연결된다
여수~고흥 다리 내년말 연결된다
  • 강성훈
  • 승인 2018.12.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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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예산 190억 확보...개통 1년 앞당겨
여수 화양과 고흥을 연결한 다리건설 사업이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여수 화양과 고흥을 연결한 다리건설 사업이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다리 사업이 내년말 완료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착공한 후 15년 만에 마무리되는 사업으로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 관광명소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사업은 당초 2020년 마무리 계획이었지만, 지난 7일 마무리된 국회 예산 심의에서 남은 예산이 전액 반영되며 1년 앞당겨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주승용 부의장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가설예산을 90억만 세웠지만,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추가예산 100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4년 적금대교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여수~고흥간 다리 공사는 15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 외에도 여수와 고흥을 연결할 관련 도로 공사들도 속속 완공을 눈앞에 두면서 남해안권의 획기적인 도로지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여수 화양∼나진 간 등 2개 지구는 올해말 준공예정이다.

화양~소라간 국지도는 2009년 화양~나진, 나진~소라간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돼 10여년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장 21.6km 구간으로 3천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와 함께 여수~고흥간 다리를 포함해 전남 동남권역 일반국도 해상교량 유지관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특수교 관리센터 여수사무소 신축공사도 연내 마무리 예정이다.

한편, 여수 화양반도와 고흥이 연결되더라도 돌산~화양간 다리 연결은 여전히 국도계획 미반영계획으로 남아 있어 향후 지역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다만, 최근 여수시와 지역 정치권이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 대안 모색에 나서고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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