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기관 청렴도 2단계 추락...최하위권
여수시, 기관 청렴도 2단계 추락...최하위권
  • 강성훈
  • 승인 2018.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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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종합 4등급...외부 4등급...내부 2등급
여수시의 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의 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공기관들의 청렴도가 해마다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수시의 청렴도는 오히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가 5일 발표한 612개 공공기관의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0.18점 상승한 8.12점으로 나타났다.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의 점수가 모두 상승하였고, 특히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수시는 되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청렴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가 조사 분석한 여수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무려 2등급 떨어진 4등급에 머물렀다. 전남동부 지역 시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다.

여수시는 외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에 머물렀고,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광양시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해 1등급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는 내부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도 각각 2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해 종합청렴도에서 1단계 상승하며 경남 사천, 창원시와 함께 1등급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순천시는 내부청렴도에서 1계단 하락한 4등급에 머물렀고, 외부청렴도에서는 3등급을 유지해 종합청렴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등급에 그쳤다.

한편,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체적인 점수와 순위는 표기하지 않고, 등급별로만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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