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개방형 감사관 1차 모집 실패
여수시, 개방형 감사관 1차 모집 실패
  • 강성훈
  • 승인 2018.11.26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명 응시했지만 적임자 못 찾아...재공모 실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가 개방형 감사관을 영입해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직사회에 혁신의 바람을 넣겠다며 개방형 직위 공모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5급 상당의 감사관을 공개모집한 결과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감사담당관 재공모를 내고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모에 나서 3명이 응시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자 모두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재공모에 나선 상황이지만, 복잡한 자격요건 등을 감안하면 재공모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관 응시를 위해서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공무원 등이다.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5년 범위에서 연장 가능하다.

여수시가 재공모에 나섰지만, 까다로운 자격조건이나 근무여건 등을 감안하면 재공모 역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공모를 통해 여수시가 개방형 감사관제를 시행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