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설한파 예보…전남도, 대책 수립 총력전
겨울 대설한파 예보…전남도, 대책 수립 총력전
  • 남해안신문
  • 승인 2018.1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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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약자 예방과 생활불편 최소화 대책 추진

전라남도는 올 겨울 강력한 추위가 예고되면서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살피고, ‘한파쉼터’를 운영하는 등 사람 중심으로 이뤄졌다.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집중 제설을 실시하는 맞춤형 도로 제설도 추진된다.특히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와 함께 전화나 방문을 통해 건강을 살피고, 대설한파 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함께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배관을 사전 점검해 동파를 방지하고, 한랭질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갯길, 응달지역 등 제설 취약구간 144개소 245.5㎞에 전담 차량을 지정하고,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한다.

이 가운데 2개 노선 3.5㎞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연내 설치해 취약구간을 우선 해소하고, 앞으로 연차별로 확대해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온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노즐을 통해 염수(염화칼슘+물)를 도로에 자동으로 분사하는 장치다.

제설작업 시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2차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살포 방식(모래+염화칼슘)에서 습염살포 방식(염화칼슘용액+소금)으로 개선한다.

습염살포 방식은 염화칼슘용액(물70%염화칼슘 30%)에 소금(70%)을 혼합, 기존 방식보다 염화칼슘량을 절반 이상 줄여 사용하므로 환경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또 도민 누구나 대설한파 기상상황, 재난정보 및 주민 행동요령을 쉽게 제공받도록 매일 2회 이상 마을과 거리방송을 하고, TV언론매체, 버스정류장 BIT시스템, 영화관 스크린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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