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철 운행, 즉시 확대해야”
“전라선 고속철 운행, 즉시 확대해야”
  • 강성훈
  • 승인 2018.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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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증편 촉구 결의안 채택
민병대 의원.
민병대 의원.

 

전남도 의회가 수서발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과 증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20일 민병대 의원(여수3·더민주)이 대표발의 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운행 및 코레일 고속철도(KTX) 전라선 증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전라선 지역의 공동번영과 전라선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SRT 운행 및 용산발 KTX의 즉시 증편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13년 SRT 노선 허가와 함께 경부선과 호남선의 KTX는 전폭적으로 증편됐지만, 전라선은 왕복 8회 증편에 그쳤고, SRT는 운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편도기준으로 하루 평균 KTX와 SRT를 합산한 고속철도 운행현황은 경부선 101회, 호남선 50회씩 운행되는 반면 전라선은 KTX만 15회 운행되고 있을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라선 주변에는 여수 해양공원과 엑스포단지,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등 관광명소들이 위치하고 있어 매년 3,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뿐만 아니라,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고속철도가 증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대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결의안을 채택하였는데도 현재까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서도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과 용산발 코레일 고속철도 전라선은 반드시 증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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