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서 주말동안 레저보트 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55분께 고흥군 영남면 팔영대교 남쪽 약 1km 앞 해상에서 소형무등록선박(0.8톤)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소형무등록선박에 타고 있던 김모(47)씨 등 2명은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주꾸미 낚시를 끝내고 입항 중 갑자기 선미에 바닷물이 들어와 전복됐다.
다행히 인근에서 바다낚시 중이던 S호에서 바다에 빠진 승선원 2명을 발견 구조에 나서 인근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오후 2시 49분경 여수 소호요트경기장 앞 해상에서 엔진 시운전 차 웅천 이순신 마리나 항에서 출항한 L호(2.67톤)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