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앞바다서 낚싯배-어선 충돌
여수 금오도 앞바다서 낚싯배-어선 충돌
  • 강성훈
  • 승인 2018.11.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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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부상...선체 파손
낚시배와 충돌해 선미가 파손된 선박.
낚시배와 충돌해 선미가 파손된 선박.

 

여수 금오도 앞바다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다치고 어선 선미와 조타실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6분께 남면 금오도 직포항 서쪽 5.5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K호(9.77톤)와 새우 조망 S호(4.99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사고 해상 주변 선박을 대상 사고발생 안내방송을 하며 안전항해를 유도했다.

이 사고로 S호에 타고 있던 선장 박모(62) 씨 등 2명이 충돌로 인해 넘어지면서 허리 등을 다쳤다.

또, S호 선미와 조타실이 파손돼 자력 항해가 불가해 K호가 여수시 종화동 인근 항포구까지 예인했다.

해경은 K호가 항해 중 표류 중인 S호를 발견치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K호에 타고 있던 낚시꾼 20명은 다른 낚싯배를 이용해 여수 국동항에서 백도 갈치 낚시차 재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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