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살림살이 7조 3천691억 편성
전남도, 내년 살림살이 7조 3천691억 편성
  • 강성훈
  • 승인 2018.1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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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천억 늘어...일자리 창출․미래산업 육성 등에 집중
전남도가 내년 7조3천6백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남도가 내년 7조3천6백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예산안 7조 3천69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6조 7천508억원보다 6천18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6조 5천571억원, 특별회계는 8천 120억원이다.

도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 등 계속 늘어나는 재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인구청년 대책, 도민 생활안전, 관광문화체육 활성화,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우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35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12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19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100억원 등 총 2천 2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7억원(7.5%)이 늘었다.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쌀소득 보전 직불금 1천700억 원, 어촌 뉴딜 300사업 851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519억 원, 밭농업직불제 지원 516억 원, 권역단위 종합개발 277억 원 등 총 1조 2천6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152억원이 늘었다.

관광·문화산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는 문화관광 자원개발 485억원,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383억원,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지원 148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 135억원, 도립미술관 건립 134억원 등 총 2천6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5억원이 늘었다.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분야는 기초연금 8천 808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천22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천368억원, 아동수당 급여 지원 716억원, 의료급여 특별회계 전출금 612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356억원 등 2조 2천3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321억 원이 늘었다.

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지방교육세 전출금 1천552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278억원, 인재육성기금 조성 38억 원 등 2천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 원(2.5%)이 늘었다.

SOC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는 지방도 정비 830억 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773억 원, 주거급여 지원 744억 원, 도시재생사업 지원 452억 원, 지역개발 지원 303억 원,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230억 원 등 6천9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2억 원(5.6%)이 늘었다.

재난·방재·소방 등 주민안전 분야는 소방 특별회계 전출금 2천52억 원, 지방하천 정비 1천239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662억 원, 소하천 정비 308억 원 등 4천46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51억 원(17.1%)이 늘었다.

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는 인력운영비 2천331억 원, 시군 조정교부금 2천231억 원, 교육재정교부금 344억 원, 지방세 징수교부금 200억 원, 예비비 651억 원 등 8천6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0억 원(2.6%)이 늘었다.

전라남도의 2019년 예산안은 제327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6일께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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