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상포 특혜 의혹 특별감사 한달 연장
여수 돌산상포 특혜 의혹 특별감사 한달 연장
  • 강성훈
  • 승인 2018.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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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특별감사 내달 7일까지 계속...인허가 과정 집중점검
지난 6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감사원의 상포지구 특별감사와 관련 공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6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감사원의 상포지구 특별감사와 관련 공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돌산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진행중인 감사원이 조사기간을 대폭 연장해 관련사안을 보다 세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8일부터 상포지구 인‧허가 관련 서류 전반을 살펴보는 등 특별점검을 진행중인 감사원은 당초 6일까지 예정이던 감사기간을 내달 7일까지로 한달여간 연장했다.

감사원 감사관들은 여수시에 수시로 상주하며 당시 상포지구 인허가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들을 불러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의혹이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 기간 연장은 전국 60여개 지자체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특별감사 기간 연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여수시로부터 상포지구 인허가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절차상 문제점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살피고 있다.

한달간 연장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수년째 제기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의 특혜의혹 논란을 정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상포지구시민대책위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여수상포특혜 관련 특별감사를 환영한다”면서 “공정한 감사로 상포지구와 관련한 숱한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시의회특위 조사보다 못한 감사 결과가 나왔을 때, 공무원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치 못 할 것이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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