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상포, “공정한 감사로 숱한 의혹 해소되기를”
돌산 상포, “공정한 감사로 숱한 의혹 해소되기를”
  • 강성훈
  • 승인 2018.1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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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감사원 특별감사 환경...철저한 감사 촉구
상포지구시민대책위가 6일 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공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상포지구시민대책위가 6일 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공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돌산 상포특혜 의혹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상포지구시민대책위가 공정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상포지구시민대책위는 6일 시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여수상포특혜 관련 특별감사를 환영한다”면서 “공정한 감사로 상포지구와 관련한 숱한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토지를 등록하려면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도시기반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상포택지는 도로는 물론, 상하수도와 전기, 공원 등 1종 주거지로서 어느것 하나 갖춰지지 않았다"며 “여수시는 특혜성 행정 조치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뒤늦게나마 상포택지 토지 등록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 공무원의 특혜가 특별 감사 대상이 된 것은 적절한 선택이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2012년 시청 공무원의 80억 횡령사건도 감사원과 전남도, 여수시 정기감사에도 밝혀지지 않았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혀 밝혀내지 못하고 국세청 잔고 확인에서 찾아냈다”며 이번 상포관련 사안의 보다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시의회특위 조사보다 못한 감사 결과가 나왔을 때, 공무원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치 못 할 것이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실 규명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위법한 관련자 처벌과 제도 보완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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