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런 일로 물의 일으켜 죄송”
“불미스런 일로 물의 일으켜 죄송”
  • 강성훈
  • 승인 2018.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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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물의 이용주의원, 여수시민들에 사과
이용주 의원.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로 비난을 사고 있는 이용주 의원이 뒤늦게 여수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 2일 지역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수시민여러분께 불미스런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치신인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저로 인해 지역민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감을 생각하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큰 실망을 안겨 드린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한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민께 정말 죄송하고 다시한번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주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공원 인근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후 당내 주요 보직 등에서 물러났다. 민주평화당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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