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이용주의원, 여수시민들에 사과
음주운전 적발로 비난을 사고 있는 이용주 의원이 뒤늦게 여수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 2일 지역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수시민여러분께 불미스런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치신인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저로 인해 지역민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감을 생각하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큰 실망을 안겨 드린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한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민께 정말 죄송하고 다시한번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주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공원 인근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후 당내 주요 보직 등에서 물러났다. 민주평화당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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