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이번에는 대거 일본행
여수시의회 이번에는 대거 일본행
  • 강성훈
  • 승인 2018.11.01 11: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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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교류 예산 삭감하더니 의회는 가라츠행, ‘부적절’논란도
여수시의회가 지난해 말 올해 예산 가운데 가라츠시 교류 관련 예산을 삭감했지만, 정작 의원들은 가라츠시 방문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시의회가 지난해 말 올해 예산 가운데 가라츠시 교류 관련 예산을 삭감했지만, 정작 의원들은 가라츠시 방문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시의회가 이번에는 대거 일본 가라츠시와 후쿠오카 일원 방문에 나선다.

하지만, 지난해 여수시의회가 올해 집행부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제교류 예산 가운데 가라츠시 행사 참가를 제외하라며 예산을 삭감한 바 있어 이번 의회의 가라츠시 방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서완석 의장을 포함해 8명의 의원이 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해외공무에 나선다.

이번 일본행에는 서완석 의장을 비롯해 주종섭 경제건설위원장, 고희권 운영위원장, 주재현 예산결산위원장, 강재헌, 김승호, 김행기, 문갑태 의원 등 8명이 참가한다.

첫날 가라츠시를 방문해 가라츠 박물관을 방문하고, 야간에는 가라츠 군치축제 야간퍼레이드를 관람한다. 이어 이튿날에는 가라츠 군치 축제 현장 방문과 가라츠 의회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3일째에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도자기 문화를 전파했던 것으로 알려진 도공 이상평을 모신 사당인 도잔신사 방문과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한다.

4일째는 야나가와로 이동해 상수도 및 하천정화 계획 관련 야나가와 관련자 미팅 및 뱃놀이 체험, 후쿠오카 캐널시티 등을 견학한다.

이어 마지막날에는 아카사카 공민관을 방문하고 부산을 통해 여수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의원 1인당 150여만원의 경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일부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천1백여만의 예산이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가라츠시 군치 축제 행사 참가를 통해 양 도시간 협력구축 및 문화교류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명소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 선진 정책을 비교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시의회가 올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제교류 예산 가운데 가르츠 행사 참가는 제외하라며 집행부 예산의 8백만원을 삭감했던 터라 이번 의회의 가라츠시 방문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여수에서는 시민사회가 주도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가라츠시장 명의의 항의 서한을 여수시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내 논란이 됐다.

여수시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가라츠 교류 예산을 삭감하며 교류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지난해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았던 김행기 의원은 “이번 연수에 대해 일부 부정적 의견도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의회 차원에서 직접 방문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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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요? 2018-11-01 17:06:16
시민단체 출신 의원님들 당신들은 그저 시민을 이용했다고 볼만한 행동들만 골라가서 하는 군요.
부탁인데 시민들 그만 팔고 당신네들 소속 시민단체 없애세요

나쁜 노 움 2018-11-11 16:21:34
시민단체 츌신 시의원?ㅋㅋㅋ
X나줘버려요..
시민눈높이도 못맞추는데 시민단체 눈높이 맞추것어? 이젠 의원나리됐다이거지....노는 물이달러.ㅋ
그래서 소녀상반대한 가르츠도 갈겨...시청은 못가게해도 나는 갈겨..공짜잔여..좋구만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