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도 인근서 외국인 선원 손가락 절단
여수 백도 인근서 외국인 선원 손가락 절단
  • 강성훈
  • 승인 2018.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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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22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2.6km 앞 해상에서 제주선적 K호(29톤) 외국인 선원 F모(46. 인도네시아)씨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K호는 지난 29일 서귀포항에서 출항 같은 날 오후 8시경부터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이날 오전 4시 22분경 F씨가 주낙 투망 중 줄에 오른손 중지 첫 마디가 감기면서 쓸려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중인 508함을 신속히 출동 조치해 응급조치한 후 고흥 나로도항으로 입항해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F씨는 생명에 지장 없이 고흥 소재 병원에서 응급 시술을 받고 연고지인 제주에서 봉합 수술을 받기 위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여수해경은 120명의 긴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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