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철저한 행정사무감사 촉구
여수시의회 웅천특위 구성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강한 비판과 함께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29일 웅천특위 구성 무산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 의회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시의회가 여수산단 특별조사위원회와 10.19 여순사건 특별조사위원회는 구성하면서도 유독 웅천특위만 무산시킨 여수시의회의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서완석 의장은 약속한 것처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웅천문제를 짚어보고 시민들에게 그 과정과 결과를 공개해야 할 것이며, 그래도 시민들에게 의혹이 남는다면 특별위원회를 바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소관 상임위가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과 조사를 원칙대로 공개할 것, 행정사무감사 이후 특위를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만일 행정사무감사로 웅천 문제를 대충 얼버무리려 한다면 의회가 시민을 기만한 것으로 알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시의장과 시의원에게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