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여수 돌산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 여수 돌산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 착수
  • 강성훈
  • 승인 2018.10.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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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20여일간 인.허가 등 집중점검
여수시의회 상포특위 의원들이 상포지구의 인허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현장을 굴착하고 있는 모습.
여수시의회 상포특위 의원들이 상포지구의 인허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현장을 굴착하고 있는 모습.

 

감사원이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수년째 지역사회 논란의 중심에 선 돌산 상포지구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감사원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이 행한 주요 정책·사업 등에 대해 대규모 감사인력을 투입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자체 특별점검 대상에는 ‘여수 돌산상포지구 특혜의혹’도 포함돼 특별조사국 감사인력 3명이 집중 감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여수에 내려와 다음달 6일까지 20여일간 행정절차상 문제점은 없었는지 여부 등 상포지구 인·허가 관련서류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지자체 전환기 취약분야와 지자체 주요 정책·사업 등 추진상황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인·허가, 계약, 회계, 인사 등 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방행정감사 1, 2국 합동으로 86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내달 6일까지 20일간 전국 58개 지자체에 대해 감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특별조사국 감사인력 41명이 지자체에 대한 ‘지역토착비리’ 등을 집중 점검중으로 돌산상포지구에 대한 조사도 특별조사국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넘게 지역사회내 논란이 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 특혜 의혹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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