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억 투입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본 궤도
1,240억 투입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본 궤도
  • 강성훈
  • 승인 2018.10.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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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내용 17일 여수시도시계획공동위 심의 통과
2021년까지 대규모 콘도와 컨벤션홀 등 조성 예정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015년 투자협약 체결 후 3년여만에 도시계획심의위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015년 투자협약 체결 후 3년여만에 도시계획심의위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1,240억원 상당의 화양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3년여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대규모 콘도와 컨벤션홀 등을 짓는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17일 여수시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말 투자협약을 통해 처음 알렸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3년여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본격적인 개발사업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관위원회 심의와 전라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1,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13만㎡에 350실 규모의 가족형 콘도와 스파, 레일바이크 등 일부 관광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화양지구는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외국인 투자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5년 여수시와 광양자유구역청, 일상해양산업㈜은 화양지구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개발사업은 후속사업 성격으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화양지구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양지구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골프장, 연수원 등 일부시설은 완료하였으나, 이후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한 실정이었다. 당초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화양면 일대에 9.79㎢에 사업비 1조4,435억원을 투자키로 했지만, 최근까지 추진실적은 골프장 조성 938억원 토지매입비 734억원등 1,940억원에 머무르면서 지역내에서 비판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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