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7기 대대적 조직개편 윤곽 드러나
여수시, 민선7기 대대적 조직개편 윤곽 드러나
  • 강성훈
  • 승인 2018.10.19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국 신설...3개국 폐지...본청 5국→6국으로
경제분야‧시장 공약이행 관련 조직 대폭 강화
여수시가 민선7기를 이끌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준비중이다.
여수시가 민선7기를 이끌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준비중이다.

 

민선7기 여수시가 새롭게 선보일 조직개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여수시가 준비중인 새로운 조직개편안은 경제분야와 시정공약이행 분야의 조직 강화로 요약된다. 

여수시는 민선7기 시정방향과 철학을 반영하고, ‘시민중심시대’를 여는 조직을 구성하겠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여수시가 최근 시의회에 보고한 개편안에 따르면 규모는 기존을 유지하되 본청 5개국을 6개국으로 바꾼다.

행정지원국과 기획경제국, 도시시설사업단이 새로 신설되고, 기획재정국, 행정안전국, 산단환경사업단이 각각 폐지된다.

또, 관광문화교육사업단은 관광문화교육국으로 이관된다.

이어 사회복지국은 환경복지국으로 경제해양수산국은 해양수산녹지국으로 각각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경제분야 조직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과업무도 대대적인 교통정리에 나선다.

일자리정책관은 부시장 직속에서 인구일자리과로 이름을 바꿔 기획경제국으로 이관한다.

세정과와 징수과는 행정지원국으로 옮기고 투자유치박람회과는 투자박람회과로 이름을 바꿔 기획경제국으로 이관한다.

안전총괄과는 재난안전과로 이름을 바꿔 건설교통국으로 이관되며 산단환경사업단의 산단지원과는 기획경제국으로, 기후환경과는 환경복지국으로 각각 이관된다.

또, 산림과는 해양수산녹지국으로 공원과는 도시시설사업단으로 업무를 이관할 예정이다.

팀급 단위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10개팀을 신설하고 9팀을 폐지, 4개팀을 이관, 13개팀의 명칭을 바꾼다.

신설되는 팀은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을 이행에 초첨이 맞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민공감담당관실에 SNS소통팀을 신설하고, 인구일자리과에 청년정책팀, 문화예술과에 시립박물관건립팀, 섬자원개발과에 섬박람회팀이 각각 신설된다.

이밖에 정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예산과에 미래대응팀과 재난안전과에 안전점검팀이 각각 새로 꾸려진다.

각 실과의 시설팀이 대거 통폐합되는 부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관광과 관광시설팀이 관광개발팀으로 통폐합되고, 도시계획과 도시개발팀이 도시경관개발팀으로 통폐합, 마리나개발팀이 해양시설팀에 통폐합된다.

이같은 통폐합 조치는 기술직급의 위축을 예고한 것으로 기술직 공무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팀단위 조직개편에서 이름을 바꿔 다는 팀도 13개팀에 이른다.

관광 크루즈관광팀은 해외마케팅팀으로 바뀌고,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은 여성친화팀으로, 체육지원과 체육관리팀은 시설물관리팀으로 각각 바뀔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에 공개된 조직개편안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청취를 거쳐 보완후 내달 초 최종안을 확정해 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